24일 충남도에 따르면, 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운용방향’을 통해 「제2서해안 고속도로」를 조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2서해안 고속도로는 서해안 고속도로 우회도로망 구축을 통한 교통량 분산을 위한 사업이다.
연결 구간은 평택과 부여, 익산 등 139.2㎞로, 1단계 평택-부여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2단계 부여-익산은 2028년부터 2032년까지 총 2조 6000억 원이 투입되게 된다.
도는 제2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시 교통량 분산으로 통행시간과 운행비용이 크게 절감되는 것은 물론, 도내 전역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2서해안 고속도로 본격 추진에 따라 연계 노선인 당진-천안 고속도로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당진시 신평면과 아산, 천안JCT 43.9㎞ 구간을 연결하는 당진-천안 고속도로는 오는 2018년까지 1조 9971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당진-천안 고속도로는 현재 기본설계와 아산-천안 구간 실시설계까지 완료한 상태이지만, 제2서해안 고속도로 추진이 늦어지면서 착공이 미뤄져 왔다.
도는 당진-천안 고속도로 연결 시 도 서북부 산업지대와 내륙을 연결하며 물류수송망을 확충하고, 교통량 분산을 통한 수도권-세종시 간 접근성 향상 효과 등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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