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마리 하프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자국 영토 내에서 우크라니아군의 거점을 포격하고 있는 새로운 증거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하프 부대변인은 “정보기관의 분석에 따른 것”이라면서 구체적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하프 부대변인은 “정보기관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서 러시아가 국경 넘어 우크라이나군의 거점을 포격하고 있다”고 언급한 뒤 미국 국방부도 “지난 몇일 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향해 포격을 가하고 있으며 이는 명백한 군사 도발”이라고 말했다.
또 하프 부대변인은 “러시아가 보다 크고 강력한 다연장 로켓 발사기를 친러시아파 무장 세력에개 제공하려는 움직임도 있다”고 지적했으나 러시아 측은 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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