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은 조 교육감이 시간을 갖고 자사고 문제의 해법을 찾는 유연함을 가졌다는 데 의미가 있고 갈등이 다소 줄거나 시간을 벌수 있겠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 어려운 가운데 자사고 제도가 가진 과다한 수업료 등 문제점을 개선하고 일반고의 교육과정 편성의 자율권 확대를 통해 자사고와 일반고가 함께 상향평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교총은 자사고 문제를 자사고-일반고의 이분법적 대립구도가 돼서는 안 된며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이나 폐지만이 현재 고교 및 우리 교육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교총은 조 교육감과 서울교육청이 전문계중 신설 및 전문계고 육성 강화 방안 등을 포함해 고교체제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종합적인 공교육의 질을 제고하는 틀에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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