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LCC 비엣젯항공, 인천공항 신규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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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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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베트남 국적의 저비용항공사(LCC) 비엣젯항공(VietJet Air)이 인천과 베트남 하노이를 잇는 노선에 24일 공식 취항했다. 비엣젯항공은 이날부터 A320-200(180석)을 투입해 인천-하노이 노선을 매일 1회 운항한다.

이에 앞서 비엣젯항공은 지난 7월 16일부터 9월 1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항하는 인천-다낭 노선 전세기편 운항을 시작했으며, 이번 시즌 운항 성과를 바탕으로 정기편으로의 전환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베트남 국내선 운항의 30%를 점유하고 있는 비엣젯항공은 평균 3년 이내의 연식인 A320 기종 신형 항공기 15대로 베트남 내 8개 도시와 방콕, 싱가포르, 인천 등 11개 도시를 운항하고 있다.

최근 베트남에서 가장 비약적인 성장을 보이는 항공사로, 항공기 63대 추가 주문계약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노선 확장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향후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로 노선을 확장할 계획이다.

- 24일 인천공항에서 비엣젯항공 인천-하노이 노선의 취항을 축하하며 최홍열 인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오른쪽에서 3번째), 팜후찌 베트남 대사 내외(오른쪽에서 4,5번째), 루탄빈 베트남 항공부청장(왼쪽에서 5번째), 누옌탄흥 비엣젯항공 부회장(왼쪽에서 7번째)과 승무원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 최홍열 사장직무대행은 “적극적인 항공마케팅 노력에 힘입어 인천공항의 올해 상반기 국제여객은 전년대비 7.8% 늘었으며, 특히 LCC를 통한 여객 운송량은 전년대비 23.3%나 증가해 저가항공편에 대한 수요 증가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비엣젯항공을 포함하면 올해 들어 4개 LCC가 인천공항에 신규 취항해 여객들의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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