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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N 국제해저기구 심해저활동 주요투자국가 재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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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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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저기구 이사국 현황 [표 = 해양수산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25일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개최된 제20차 국제해저기구(ISA) 총회에서 심해저활동 주요투자국(B그룹) 이사국으로 재선출 됐다고 26일 밝혔다.

국제해저기구는 공해상 심해저 자원을 관리하는 국제 기구로 세계 166개 나라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1996년 1월 E그룹(지리적 배분에 따른 지역 안배) 이사국으로 가입 이후, 2009년 B그룹으로 지위가 격상돼 6년간 활동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총회에 프랑스, 독일, 인도와 함께 이사국으로 재선출 됨에 따라 오는 2018년까지 B그룹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된다.

한편 우리나라는 심해저광업의 선도국으로서 1996년부터 ISA 이사회와 법률기술위원회 활동을 해 왔으며 태평양과 태평양 도서국 EEZ, 인도양 공해에 독점탐사광구(총 11.2만㎢, 남한면적(약 10만㎢)의 1.12배)를 확보해 해양광물자원 탐사 및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김준석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은 "B그룹 이사국 재선출을 터닝 포인트로 삼아 심해저 상업 시대 도래에 대비하고 심해저 광물자원 탐사기술 개발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독점탐사광구 위치도 [그래픽 =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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