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플랜텍 노사가 올해 단체교섭을 무교섭으로 타결해 주목을 받고 있다.
포스코플랜텍 노동조합과 사측은 지난 25일 양측이 제시한 사안 등에 대해 합의하고 2014년도 단체협약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
이번 무교섭 타결은 포스코플랜텍 노사가 함께 지금의 어려운 경영환경을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조기에 타개하기 위해 이뤄지게 됐다.
포스코플랜텍 관계자는 “노사 단체교섭의 경우 통상적으로 6차례 이상 교섭을 벌이는 것이 관례”며, “그러나 올 해 단체교섭은 노사가 비상경영 상황을 조속히 극복하자는 큰 뜻이 모아져 무교섭으로 타결됐다”고 밝혔다.
한편, 14년 연속으로 임금 무교섭을 이어온바 있는 포스코플랜텍 노사는 작년에도 2년간 임금을 무교섭으로 합의하는 등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과 상생하는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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