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선 155마일 종주하며 보훈의식 함양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전몰군경유족과 대학생들의 ‘휴전선 155마일 종주행사’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됐다.

 27일 도에 따르면, 전몰군경유족회 충남지부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6월 호국 보훈의 달과 연계해 마련했으며, 도내 전몰군경유족 회원과 대학생 등 7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를 출발해 인제 백골병단 및 백마고지 등 전적지를 돌아보고,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통일 기원대회에 참가하며 보훈의식을 함양했다.

 김현규 도 복지보건국장은 “휴전선을 살펴보며 전쟁과 분단의 아픔, 나라사랑 정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가보훈대상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릴 수 있는 행사 등을 마련, 도민 보훈정신을 발양·확산시키고 애국심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공수훈자회 충남지부는 지난달 6·25전쟁 제64주년 행사가 열린 서천문예회관에서 6·25 및 월남전쟁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데 이어 도내 15개 시·군을 돌며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