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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15년 농어촌진흥기금 550억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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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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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27일까지 시군 통해 신청, 최대 5억 원, 최저금리 1%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27일까지 30일간 시·군을 통해 2015년도 농어촌진흥기금 신청을 접수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농수산물 생산과 가공을 통해 소득증대를 추진하고자 하는 농어업인,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등 농어업 단체 등이다.

자금 사용용도에 따라 운영자금(2년 거치 3년)과 시설자금(3년 거치 7년)으로 구분해 개인은 2억 원, 단체는 5억 원 한도 내에서 사업신청서와 신용조사 의견서를 작성, 시·군에 제출하면 신청·접수가 완료된다.

2015년도 지원규모는 총 550억 원으로 책정되어 있으며, 대출금리는 정책자금중 전국 최저인 1%이다.

지원 내용은 농어업의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등 민선6기 도정 목표에 맞춘 6차 산업 우수업체와 투자유치, 귀농·다문화가구에 36억 원을 지원하고 고부가 기술농육성과 우수농산물 명품화 사업에 6억 원, 자연재해 및 도정 현안사업에 70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FTA를 시장 개척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 농식품 수출․가공산업육성에 50억 원을 신규로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23개 시·군의 신청을 통해 현장에서 요구하는 경쟁력 강화와 경영안정에 총 388억 원을 투입한다.

농어촌진흥기금은 1993년부터 도, 시군, 유관기관에 출연을 받아 경상북도 자주재원으로 조성됐으며, 오는 2017년까지 2000억 원 조성을 목표로 올해 6월 현재 1783억 원이 조성·운영되고 있다.

기금 운영은 매년 지원규모를 판단해 도내 농어업 발전을 위해 적재적소에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9697개소에 4027억 원을 지원, 명실 공히 경상북도 농업경쟁력강화에 효자손 노릇을 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어촌진흥기금은 중앙지원이 어려운 지역특색 사업과 현안사업위주로 운영되어 농수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농어가 소득증대와 자생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기금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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