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수출시장, 신흥국보다 선진국 공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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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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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산업뉴스팀 =코트라는 27일 수출기업들이 신흥국가보다는 선진국 시장을 더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을 주문했다.

코트라는 이날 '최근 세계교역 둔화가 우리 수출에 주는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들어 브라질·러시아·인도 등 브릭스(BRICs) 국가와 개발도상국의 수입은 감소한 반면 선진국 수입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1∼4월 선진국의 금액 기준 수입 증가율은 3.3%를 기록했다.

이중 미국은 3.0%, 유럽연합(EU)은 5.3% 각각 증가한 반면 브릭스와 개도국의 수입은 각각 2.5%, 1.3% 감소했다.

세계 수입시장에서 선진국 비중은 1∼4월 62.1%로 작년 연간 비중 60.9%를 넘어섰다.

코트라는 선진국 경기가 회복세를 지속한 반면 다른 지역은 우크라이나와 태국의 정정 불안, 중남미의 경기 침체 등 불안 요인이 많다고 분석했다.

코트라는 "우리 기업이 미국과 EU 등에 대한 수출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경기 변동에 덜 민감한 고급 소비재와 핵심 부품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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