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송소희… 네티즌 "소름 끼친 건 나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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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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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송소희 [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불후의 명곡' 송소희의 무대를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26일 방송된 KBS2‘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조영남 편에는 이현우, 적우, 알리, 손승연, 럭키제이, 울랄라세션, 송소희 등이 출연해 각자의 기량을 뽐냈다.

송소희는 “사실 고민이 많았다. 너무 가요풍으로 하면 나와 안 맞을 것 같고, 국악풍으로 하자니 거북스러울 것 같아서 그 중간 지점을 찾는 게 어려웠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송소희는 이날 단독으로 무대를 꾸몄다. 조영남의 노래 가운데 ‘사랑 없인 못 살아요’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 완벽에 가까운 무대를 선사했다.

송소희의 무대를 지켜본 조영남은 “송소희는 우리나라 현대 음악에서 보배로 취급해줘야 한다”며 “송소희가 (국악과 서양음악을) 연결시켜주는 거의 유일한 존재인 것 같다”고 극찬했다.

송소희의 무대를 접한 노브레인은 “우리에게 음악으로 모멸감을 줬다”며 “더 열심히 음악을 하라고 하는 것 같았다. 반성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무대를 접한 네티즌들은 "송소희 무대 보고 소름 끼친 건 나뿐인가?", "송소희 노래 대박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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