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바마 대통령. [사진 = 중국신문사]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중미 3개국 대통령이 중미 어린이들의 불법 미국 이민과 관련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 3개국 대통령들과 가진 정상회담을 갖고 남미 정상들로부터 이민문제 해결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4개국 대통령은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는 가족들과 어린이들이 (미국으로) 위험한 여행에 나서지 않도록 예방하는 한편 안전하고 합법적이고 또 질서있는 이민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다짐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회담이 끝난 후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인들은 힘든 이민길에 나서는 어린이들에 대해 깊은 동정심을 갖고 있다"면서 "어린이들을 위험으로 몰아넣은 불법 유입을 막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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