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공모를 통해 선정한 공간정보 특성화고등학교와 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협약식을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29일 진행되는 이번 협약식은 국토부가 공간정보 인력양성사업 운영기관으로 지정한 공간정보산업진흥원과 해당 학교 간에 이뤄진다. 공간정보 특성화고는 서울디지텍고등학교,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울산경영정보고등학교 등 3곳이다.
국토부는 앞으로 5년간 협약 학교당 연간 약 1억원의 학교지원금을 지원한다. 공간정보 특성화고는 공간정보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서 운영지침에 따른 제반의무사항을 준수하며, 사업계획서 상의 사업수행계획을 이행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정보통신기술(ICT), 모바일 등 첨단 기술과 공간정보를 융·복합하는 국민행복기술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데이터베이스(DB)·소프트웨어(SW) 기술 인력에 대한 산업계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양성사업은 특성화고 졸업생이 미래의 공간정보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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