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오는 30일 오후 6시 30분에 서울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사옥 1층 로비에서 제 4회 ‘문화가 있는 날’ 로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로비음악회에는 최승준 숙명여대 명예교수가 이끌고 있는 ‘모던 하모니카 앙상블’을 초대해 한 시간 가량 음악회를 펼칠 예정이다.
2008년 7월에 창단한 모던 하모니카 앙상블은 지금까지 30회가 넘는 음악회를 개최했으며 단독 음반을 출반하는 등 하모니카 음악의 위상을 높여온 앙상블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님이 오시는지’, ‘행복한 방랑자’ 등 국내외의 다양한 명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로비 음악회는 국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는 사업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동참하면서 마련됐다. 지난 3차례 열렸던 로비음악회에는 금호아시아나 임직원 외에도 퇴근길의 주변 직장인들, 시민들이 몰리면서 성황을 이뤘다.
금호아시아나 측은 로비음악회 외에도 금호아트홀과 금호미술관 역시 ‘문화가 있는 날’에 적극 동참해 매달 마지막 수요일 금호아트홀의 클래식공연과 금호미술관의 관람료를 최대 50%까지 할인하여 문턱을 낮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금호아시아나는 도서산간지역 등 문화소외지역 학교를 찾아가 음악회를 펼치는 ‘찾아가는 사랑의 금호아트홀’,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 ‘원데이비젼’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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