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검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에 이어 양회정 역시 코앞에서 놓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YTN에 따르면 지난 5월 25일 새벽 검찰이 구원파 순천교회 야망연수원 수색을 위해 문을 두드릴 당시 유병언의 운전사 양회정이 있었다는 진술을 처제들로부터 확보했다.
당시 양회정은 검찰 차량들이 별장으로 가는 것을 보고 서둘러 전주 쪽으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여비서 신모 씨 조사에서 유병언이 양회정과 김엄마에게 각각 3억 원씩을 준 사실도 확인했다.
한편, 이날 김엄마와 양회정의 부인은 인천지검에 직접 전화를 걸어 자수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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