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덕양구보건소, ‘소리 나눔 행복 찾기’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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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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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5일 취약계층 어르신 4분을 위해 지원·제작한 보청기를 착용하는 시간을 가졌다.

덕양구보건소는 올해 초 벨톤보청기 고양덕양지사와 ‘난청예방사업 지원협약’을 맺고 보청기가 꼭 필요하지만 경제적 이유로 착용이 어려운 취약계층 및 독거어르신 중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수차례 청력 검사를 통해 제작한 보청기를 이날 착용해 보았다.

이날 제작된 보청기를 받은 김모 어르신은 “그동안 잘 들리지 않아 의사소통도 안 되고 답답했는데 보건소의 도움으로 가족과 이웃과 원활히 대화할 수 있게 돼 매우 고맙고 기쁘다”며 보건소와 벨톤보청기 고양덕양지사에 감사 인사했다.

박순자 덕양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으며 난청으로 고생하고 있는 소외된 어르신들께 앞으로도 잃어버린 소리와 대화의 기쁨을 되찾아 드리기 위해 하반기에도 보청기 지원사업을 지속 전개하겠다”며 “오늘 보인 민간의 이웃에 대한 선행이 더 많은 지역 기업들에게 나눔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과장은 토당동 등 취약계층 거주현장에 방문해 무더위에 어르신들 건강을 살피고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필요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민생을 탐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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