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에 들어서면서 해파리에 의한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해파리에 쏘였을 경우 즉시 물 밖으로 나와 바닷물이나 식염수로 10분 이상 씻어줘야 한다. 민물이나 수돗물의 경우 독주머니를 터트릴 수 있으니 사용하지 말 것을 권한다.
절대 맨손으로 촉수를 제거하지 말고 비닐장갑을 낀 후 핀셋이나 신용카드로 남아 있는 촉수를 살살 긁어 제거하고 다시 씻은 후 냉찜질로 통증을 완화하도록 한다.
호흡곤란이나 어지럼증, 가슴 두근거림 등 증상을 보이면 빨리 응급실로 와서 의료진에게 즉시 도움을 받아야 한다.
특히 해파리 응급처치로 알려진 식초는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확률이 높으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식초에 효능을 보이는 해파리는 라스톤입방해파리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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