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공무집행사범 뿌리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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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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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경찰이 공무집행방해사범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25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멱살을 잡아 당기는 등의 유형력을 행사한 A씨(남, 47)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제주시내 모 단란주점에서 기물을 부수고 다른 손님들에게 시비를 걸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 소속 정복 경찰관의 멱살을 잡아 당기는 등의 폭력을 행사, 경찰관의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다.

경찰은 26일에도 지구대 경찰관의 멱살을 잡아 폭행한 혐의로 B씨에 대하여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지난 한 주 동안 정복 경찰관 상대로 유형력을 행사, 공무집행을 방해한 피의자 6명을 입건하여 수사중에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정복 착용 경찰관 상대로 멱살을 잡거나 주먹을 휘두르는 등 직접적인 유형력을 행사한 경우, 동종전과 없고, 취중 범행이며, 피해정도가 경미한 경우라도 구속수사하여 공무집행 사범을 근절시킬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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