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신선놀음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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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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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일부터 통합입장권 4000원에 동반 1인 무료입장, 9시까지 전시장 운영 확대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 서울관은 오는 30일부터 8월 31일까지 여름 특별 프로그램'한 여름, 미술관에서의 신선놀음'을 진행한다.

 전시, 교육, 영화, 강연,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은 관람객에게 시원한 예술 피서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 여름, 미술관에서의 신선놀음' 기간 동안 수·토요일에 한했던 야간 개관(10:00~21:00)을 수·목·금·토요일로 확대 운영하며, 도슨트의 전시 해설도 증설한다. 아울러 통합입장권(4000원) 구매하면 동반 1인 무료 입장할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잡은 서울관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전시와 영화등을 소개한다.
 

[서도호 집속의 집]


▶전시=서도호 작가의 《집 속의 집》, 제1·2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코리안 뷰티: 두 개의 자연》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고유한 미(Korean Beauty)를 찾아볼 수 있으며, 국내 젊은 건축가를 지원하는《현대카드 컬쳐프로젝트 15_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의 <신선놀음>을 야외 미술관 마당에서 만날 수 있다.

수학의 사회적 사용과 수학적 태도를 사유하는 동시대 예술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매트릭스: 수학_순수에의 동경과 심연》이 8월 12일부터 열리며, 8월 14일부터 다원예술프로젝트Ⅱ《안녕! 헬로!》를 통해 미술, 사운드, 영상, 행위예술 등이 결합된 복합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서울관 영화관 Film and Video에서는 8월 24까지 미술관을 방문한 가족 관람객들을 위해〈스웨덴 가족영화 특별전〉을 진행한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스웨덴의 성장영화와 가족영화 중 장편 5편, 단편 11편을 엄선하여 상영한다.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수 있는 영화다. 
 

[스웨덴 영화 사랑과 레몬]


▶미술관 투어=작년 11월 개관한 서울관은 역사와 지역을 배려한 건축물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서울관을 설계한 건축가 민현준 교수는 8월 한 달 간 매주 금요일 오후 3시에 관객과 만나 서울관 건축 이야기를 나눈다. 건축 당시 뒷이야기를 듣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다. 투어는 서울관 1층 로비에서 시작된다.

▶교육=서울관 교육동에서는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미술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미술관 현장 학습〈미술관에 올래(All來)?〉, 전시 연계 창작 프로그램〈어린이 창작 발전소〉·〈꿈나무 창작 실험실〉등 교육 프로그램이 현대미술을 폭넓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8월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 전시동 지하1층 로비에서 재즈와 클래식 음악 공연이 열린다. 국내 정상급 어쿠스틱 기타리스트 ‘타미 김(Tommy Kim) 밴드’의 재즈와 블루스 음악회, 클래식 기타리스트 ‘장대건’과 첼리스트 ‘김해은’의 듀오 음악회, 영화 음악에서부터 뮤지컬 음악까지 다양한 음악을 기타로 들려주는 ‘서울 기타 콰르텟’의 특별 공연이 마련된다.

8월 7일부터 8월 9일까지 3일간 국립현대미술관과 모바일웹 카카오톡이 함께하는 〈MMCA Seoul & 카카오톡의 인디밴드 콘서트〉가 시리즈로 열린다. 전시동 지하1층 로비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두 시간동안 열릴 이 행사에는 인디밴드 ‘잠비나이’, ‘3호선 버터플라이’, 퍼포먼스 밴드 ‘EE' 등 6개 팀의 인디밴드 그룹이 참여한다.

여름 특별 프로그램〈한 여름, 미술관에서의 신선놀음〉기간 동안 미술관 내 편의시설(푸드코트, 카페테리아, 북카페, 아트존)도 21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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