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 칭다오(青島)시가 시민과 여행객의 여가시간을 풍요롭게 하고 깨끗한 친환경 라이프를 보급하기 위해 '공용자전거 대여서비스'를 개시했다.
칭다오시 황다오(黃島)구는 지난 5월31일부터 탕다오만(唐島灣) 인근 지역에서 공용자전거 대여시스템을 가동하기 시작해, 지난 7월 15일에는 탕다오만 내에서 시스템을 정식 개통했다. 이날 230명의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학생 비치발리볼 대회 참가자들이 ‘칭다오 탕다오만(唐島灣) 자전거로드’ 행사에 참여해 시스템 가동의 본격화를 알렸다.
이 서비스가 정식 시행된 이후 현재까지 1000대의 공용자전거가 구비돼 있고 공용자전거 정류장은 20개가 설치된 상태다. 또 공공자전거 대여카드를 발급받은 회원수는 2234명에 달하고, 이들이 공용자전거를 임대한 횟수는 이미 1만3000회를 넘어섰다.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시민과 여행객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정류장과 자전거 대수를 늘릴 예정"이라면서 "이를 통해 자전거 타기가 시민과 여행객들의 친환경 생활을 위한 새로운 방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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