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최지우, 권상우에 대한 마음 커져 ‘불륜 시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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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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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유혹]

아주경제 조성필 기자 = 최지우와 권상우가 서로에게 끌리는 감정을 드러냈다. 홍콩에서의 인연이 결국 사랑으로 이어질 조짐이다.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 5회에서 유세영(최지우 분)은 차석훈(권상우 분)에게 끌리는 자신의 감정을 발견하게 된다.

유세영은 병원에서 차석훈(권상우 분)을 우연히 만났다. 하지만 같은 병원에 있던 나홍주(박하선 분)가 둘이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다시 한 번 오해가 시작됐다. 유세영은 우연한 만남이라고 해명했지만 나홍주는 유세영을 믿지 못하는 내색을 비쳤다. 나홍주는 홍콩에서의 사건을 언급하며 유세영을 에둘러 비난했고 유세영 역시 기 싸움에 물러나지 않았다.

유세영은 나홍주와의 말다툼 후 귀가했지만 자신의 마음속에 피어나는 복잡한 감정을 감지했다. 유세영은 홀로 요리를 해 먹고 샤워를 하고 잠자리에 들면서 차석훈에 대한 자신의 감정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파악하려 했다. 유세영은 나홍주와의 말다툼과 함께 차석훈과의 키스를 상상했다.

반면 나홍주와 차석훈의 관계는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졌다. 차석훈은 빗속에서 나홍주에게 다시 한 번 사과하며 해명했지만 나홍주의 마음은 완전히 돌아섰다. 나홍주는 남편 차석훈에게 자꾸만 의심하는 자신의 모습이 싫다며 차석훈을 강하게 밀어냈다. 나홍주는 결정적으로 홍콩사건 이후로 한번이라도 유세영을 생각한 적이 있냐고 물었고 차석훈은 대답하지 못했다.

차석훈은 선배 조영철(김형범 분)과의 술자리에서 유세영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드러냈다. 차석훈은 “나 사실은 한번쯤 보고 싶었거든. 나 홍주 사랑하는데 자꾸 그 여자 생각나고 그 여자 보고 싶어요”라며 흔들리는 자신의 모습에 자책했다.

방송 말미에 차석훈은 다시 유세영을 찾아갔고 일을 돕는 조건으로 돈을 요구하며 다시 한 번 거래를 제안했다. 차석훈이 거래를 제안한 진짜 의도가 무엇인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한편 강민우(이정진 분)는 아내와 세 아이의 상속 문제로 다툼이 일어났고 점점 아내에 대한 감정이 식는 것을 느낀다. 강민우는 로이를 자신의 집으로 들이게 됐지만 그로 인해 아내와의 관계에 적신호가 켜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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