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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단일 골프대회 최다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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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9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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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골프닷컴 홈페이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또다시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2주 전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에서 69위라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우즈는 오는 31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 남코스(파70·7400야드)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00만 달러·우승 상금 153만 달러)에 출전한다

우즈는 작년에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우즈는 지난해 합계 15언더파 265타를 적어내고 2위 그룹을 7타차로 따돌리는 완승을 거뒀다. 샘 스니드(미국)와 함께 단일 대회 최다 우승(8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우주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녈에서도 8승을 올렸다. 

우즈가 브리지스톤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스니드를 넘어 단일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하지만 지난 3월 허리 수술을 받고 한동안 공백기를 가진 터라 지난해와 같은 실력을 올해에도 발휘할지는 미지수다.

특히 이번에는 슬럼프를 극복하고 절정의 기량을 되찾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세계랭킹 1위이자 2011년 이 대회 챔피언 애덤 스콧(호주)가 출전하기 때문이다. 

한국 선수로는 노승열(23·나이키골프)이 유일하다. 

한편 브리지스톤 대회 출전권을 얻지 못한 양용은(42·KB금융그룹)과 배상문(28·캘러웨이), 이동환(27·CJ오쇼핑)은 같은 기간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몽트뢰 골프장(파72·747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배라큐다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우승상금 54만 달러)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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