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옥 경상대 생물학과 교수는 제약업체인 한국파마와 치매치료용 천연단백질 기술 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팀은 식물 잎에서 추출한 천연 단백질을 이용해 치료 물질을 개발했다. 화학합성물질에 비해 독성, 부작용의 우려가 작은 게 장점이다.
치매에 걸린 동물에 천연 단백물질을 투여한 결과 신경세포를 연결하는 시냅스의 신호 전달을 촉진하고 뇌세포 사멸, 아밀로이드 플라그 생성 등을 억제하는 효과를 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한국파마에 이전한 원천기술과 관련해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 30개국에서 특허를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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