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옥 교수, 치매 치료제 첫 상용화 추진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천연단백질을 이용해 부작용 없이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이 개발된다. ​천연단백질을 이용하기 때문에 3~5년이면 신약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옥 경상대 생물학과 교수는 제약업체인 한국파마와 치매치료용 천연단백질 기술 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팀은 식물 잎에서 추출한 천연 단백질을 이용해 치료 물질을 개발했다. 화학합성물질에 비해 독성, 부작용의 우려가 작은 게 장점이다.

치매에 걸린 동물에 천연 단백물질을 투여한 결과 신경세포를 연결하는 시냅스의 신호 전달을 촉진하고 뇌세포 사멸, 아밀로이드 플라그 생성 등을 억제하는 효과를 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한국파마에 이전한 원천기술과 관련해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 30개국에서 특허를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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