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이것만은 지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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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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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최근 3년간 소방방재청이 발표한 물놀이 사고를 보면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에 집중되었으며 연도별로 보면 2011년 52명, 2012년 25명, 2013년 37명 등 114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29일밝혔다. (이 중 80명(70.2%)이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 사이에 발생)

어린이 물놀이 사고 증가도 예외 일순 없다 어른들끼리 오랜만에 만난 친척끼리 서로 대화를 하다가 어린이에게 신경 쓰지 않아 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하는 등 여름철 사고는 어른들의 무관심과 안전사고 부주의가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은수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모든 사고는 예고 후 찾아오지 않으므로 여름철 물놀이나 피서지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본적인 물놀이 안전수칙 등을 반드시 지켜 인명피해 없는 즐거운 휴가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물놀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안전수칙을 제시했다.

◆물에 들어갈 때의 안전수칙
1. 준비운동을 한 다음 다리부터 서서히 물로 들어가 수온에 적응 시켜야 한다.
2. 초보자는 수심이 얕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3. 튜브 등을 믿고 자신의 능력 이상 깊은 곳으로 나가지 않는다.
4. 수영 중에 “살려 달라”라고 장난하거나 허우적거리는 흉내를 내지 않는다.
5. 자신의 체력과 능력에 맞게 물놀이를 한다.
6. 음주후 수영은 사고 위험이 크므로 금지 또는 자제 해야 한다
7. 배, 보트등을 탈 때나 물놀이 할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한다

◆계곡에서의 안전수칙
1. 계곡에는 깊이를 알 수 없는 웅덩이나 갑자기 깊어지는 곳들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2. 물속의 바위에 부딪힐 수 있으니 다이빙은 삼간다
3. 폭우가 내리면 계곡물이 순식간에 불어나므로 빨리 계곡을 빠져 나온다.
4. 계곡 주변에 텐트를 칠 때에는 물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높은 곳에 자리를 잡아야 한다.
5. 산사태가 날 수 있으므로 언덕이 있는 곳도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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