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위안화 직거래를 이용할 경우 환전 수수료 등 거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위안화 결제가 활성화될 경우 한-중간 거래에서 수출과 수입을 모두 하고 있는 우리 기업 또는 중국 기업은 수출로 획득한 위안화로 수입대금을 결제할 수 있어 환위험을 헤지하고 환전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한국은행 및 우리은행 외환전문가들이 원-위안화 직거래 정책, 한-중 통화스왑자금의 무역결제 활용 및 정책지원에 대해 소개하고, 직거래 관련 수출입 결제의 구체적인 실무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김동휘 한국은행 과장은 “직거래 시장이 활성화될 경우, 국내 은행간 외환시장에서의 거래 통화가 다양해지고, 거래량이 증가하게 되어 우리 외환․금융시장의 폭과 깊이가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호근 무협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로 우리 기업은 환리스크 방지, 거래비용 절감, 중국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등 여러 편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