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수 감시정'에 183억 상당 필로폰 적발한 묄렌도르프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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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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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묄렌도르프호 38톤·최고속력 35노트(시속 65km) 고속 감시정

  • 지난 6월 거제 고현항에서 필로폰(마약) 6.1kg 밀수 화물선 적발

묄렌도르프호 기동순찰 모습[사진=관세청 제공]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관세청은 전국 항만세관에서 운영 중인 감시정 37척 중 거제세관 묄렌도르프호를 ‘2014년 상반기 우수 감시정’에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묄렌도르프호는 38톤·최고속력 35노트(시속 65km)인 고속 감시정으로 지난 6월 거제 고현항에서 필로폰(마약) 6.1kg(약 183억원 상당)를 밀수입하던 화물선을 적발한 공로다.

당시 관세청은 묄렌도르프호 승무직원의 화물선 정밀검색 기법 등 풍부한 현장 경험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국정원 등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로 적발한 사건이다.

관세청 측은 “전국 16개 항만세관(20개 항만)에서 운용중인 감시정(37척)을 마약 등 국민건강 위해물품 밀수입 단속, 총기류 밀반입 방지에 집중투입해 관세국경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성과를 낸 감시정에 대해서는 격려하고 포상하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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