묄렌도르프호는 38톤·최고속력 35노트(시속 65km)인 고속 감시정으로 지난 6월 거제 고현항에서 필로폰(마약) 6.1kg(약 183억원 상당)를 밀수입하던 화물선을 적발한 공로다.
당시 관세청은 묄렌도르프호 승무직원의 화물선 정밀검색 기법 등 풍부한 현장 경험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국정원 등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로 적발한 사건이다.
관세청 측은 “전국 16개 항만세관(20개 항만)에서 운용중인 감시정(37척)을 마약 등 국민건강 위해물품 밀수입 단속, 총기류 밀반입 방지에 집중투입해 관세국경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성과를 낸 감시정에 대해서는 격려하고 포상하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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