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약정 끝났나요? 알뜰폰이 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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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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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값 요금제’ 줄줄이 출시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남보라 기자 =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알뜰폰 가입자 수는 330만명을 돌파했다.
정부 주도의 알뜰폰 육성 정책이 매년 발표되고 있는 것과 동시에 이동통신 업계도 더 저렴한 요금제를 잇달아 출시하며 알뜰폰의 인기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알뜰폰 ‘반값 요금제’ 줄줄이 출시
7월부터 기존 요금의 최대 50% 저렴한 요금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KCT·SK텔링크·CJ헬로비전 등 총 8개사에서 새롭게 내놓은 알뜰폰 요금제는 총 42종이다.

▷​24개월 약정 기준 37% 저렴… 年 10만원 절감
이들 요금제는 단말기를 새로 구입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의 유심(USIM)만 바꾸면 바로 혜택을 볼 수 있는 상품(SIM-only 상품)도 있다. 대부분 약정과 위약금이 없는 것도 특징이다. 이들 상품이 보편화되면 기존 이통3사의 유사 요금제보다 명목요금 기준 50%(24개월 약정 기준 37%까지)까지 저렴해 1인당 통신요금이 연 평균 10만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LTE42' 요금제 42000원->25200원으로 '뚝'
알뜰폰 반값 요금제 체계는 ▲ SKT 기준 기본료 42000원(24개월 약정시 31500원)인 LTE 요금제가 기본료 25000원(무약정, 무위약금)으로 ▲KT 기준 62000(24개월 약정시 46000원)인 LTE 요금제가 기본료 31000원 (무약정, 무위약금)으로 나오는 식이다.

알뜰폰 통화 품질은 괜찮을까
알뜰폰은 이통3사가 구축한 통신망을 도매로 임대해 30~50% 저렴한 가격에 통신 상품을 제공한다. 이통3사의 망을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통화 품질은 같다.

▷알뜰폰 가입, 어디서 할수 있을까
지난 2011년 도입된 알뜰폰은 지난해 우체국에서 본격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주로 온라인에서 살수 있었던 초기와 달리 판매망 또한 매우 다양해져 대형마트, 편의점, 농협·신협·새마을금도 등 금용사로 확대됐다.

▷기존 이통사에서 알뜰폰으로 번호이동을 하고싶다면
기존 단말기에서 유심칩만 바꿔끼우면 알뜰폰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번호이동시 단말기 호환에 주의해야 한다.
단말기를 계속 쓰려면 알뜰폰 업체가 빌려쓰는 통신망이 SKT, KT, LG 유플러스 중 어느 회사인지 따져봐야 한다. 가령 LG 스마트폰 가입자가 KT통신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업체로 번호이동을 하면 기존 단말기를 사용하지 못할 수 있다.

▷저소등층 전용요금제란…
알뜰폰 4개 사업자가 정부 정책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저소득층 전용요금제'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의 저렴한 알뜰폰 요금제에 가입비, 유심비를 면제하고 제공량 초과요율의 35%를 감면해주는 제도다.
▲SK텔링크 ▲CJ헬로비전 ▲에넥스텔레콤 ▲스페이스네트 등 4개 주요 사업자는 7월1일자로 전용요금제(복지요금)를 우선 출시했으며, 오는 2015년 1월부터는 알뜰폰 전 사업자로 확대될 예정이다.

▷저소등층 전용 요금제 가입 대상은
복지요금제 가입 대상은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1회선에 한하며, 차상위계층은 가구당 최대 4회선, 단체는 1개 단체 당 2회선이 적용 대상이다. 단체로 인정되는 범위에는 ▲장애인복지시설 ▲장애인복지단체 ▲특수학교 ▲아동복지시설 ▲대한민국상이군경회 ▲4·19민주혁명회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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