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면 얼굴이 퉁퉁 붓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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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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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간밤에 잠을 설치거나 조금만 피곤하면 다음 날 얼굴이 보름달처럼 붓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전날 밤 야식을 먹은 후라면 다음날 눈도 뜨기 힘들 정도로 얼굴이 붓는다.

아침에 얼굴이 퉁퉁 부어있으면 메이크업을 해도 예쁘지 않을뿐더러 피곤해 보인다는 소리를 하루 종일 듣게 된다. 공들여 아이메이크업을 해도 이상하고 그 날 하루의 기분을 망치기 쉽다.

얼굴이 쉽게 붓는 것은 다이어트와 관련된 일만은 아니다. 얼굴에 부종이 자주 나타난다면 신장 및 갑상선 기능이 저하된 경우가 많다. 게다가 피곤하지 않아도 얼굴이 쉽게 붓는 사람들도 있다. 이는 얼굴 뿐만 아니라 몸 전체의 부기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몸이 잘 붓는 사람들은 그 원인이 과연 무엇일까.

체내에는 일정량의 수분이 분포되어있다. 수분의 균형이 깨질 경우 얼굴과 몸이 부을 수 있는데 그 근본적인 원인은 ‘신장 기능의 저하’라고 꼽는다. 혈액 순환이 잘 안 되는 것도 또 다른 원인 중 하나다.

특히 얼굴은 다른 신체 부위보다도 유난히 잘 붓는다. 그중에서도 눈의 부종이 도드라지는 이유는 눈은 비교적 심장에서 가장 먼 부위이고 피부가 얇기 때문이다. 붓기를 방지하는 방법으로는 다음의 두 가지가 있다.

먼저 잠들기 전 자가 마사지로 얼굴의 혈액순환을 높여준다. 특히 황사나 미세먼지로 지쳐있는 피부에 마사지를 해주면 생기를 북돋아 줄 수도 있다. 부드러운 수분크림이나 꿀 또는 페이스 오일을 발라 귀 뒤쪽의 움푹 팬 곳부터 목 아래까지 촘촘히 눌러 지압한다.

그 다음 페이스 라인을 감싸 양 손끝으로 광대뼈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수차례 눌러준다. 그리고 주먹 쥔 양손을 광대뼈 밑에서 턱 쪽으로 여러 번 문질러 주면 얼굴이 슬림해질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마무리할 때에는 양 손바닥을 펴서 볼에 대고 아래에서 위로 원을 그리며 마사지한다. 얼굴을 가볍게 톡톡 두드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면 중 사용하는 베개를 바꿔주는 것도 좋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베개를 베다 보면 자세도 틀어지고 고개도 많이 꺾여 얼굴이 부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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