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단원고 생존학생 [사진=KBS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살아남은 단원고 생존학생들이 '해경은 가만히 바라보기만 했다'고 증언하자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해경 가만히 바라보기만… 누구의 지시로 바라보기만 했는지. 특별법을 만들어 꼭 밝혀내야 합니다" "생존 학생들의 증언 뭐라고 변명할 텐가? 가만있으라고 지시한 놈은 과연 누구일까?" "유병언으로 덮을 생각하지 마라" "가만히 바라보기만 한 해경은 구경하려고 간 건가? 구조 방해하려고 간 건가?" 등 댓글이 이어졌다.
28일 오전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광주지법 형사11부 심리로 열린 세월호 승무원 15명에 대한 공판에서 단원고 생존학생은 "손 닿을 거리에 고무보트를 탄 해경이 있었지만, 바다로 떨어진 사람들만 건져 올렸다. 비상구 안쪽에 친구들이 많이 있었지만 가만히 보기만 했다"고 진술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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