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청양군 칠갑산천문대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8월 중순이 절정인 페르세우스 유성우와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천문학 큐브 접기와 별자리 열쇠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엄마와 함께 배우는 천문교실’은 오는 1일부터 8월중 매주 금요일 예약 신청한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별ㆍ달과 함께하는 캠핑장’은 내달 7일 칠갑산 오토캠핑장을 찾은 캠핑가족들에게 천문학 기초지식을 보급하고 청양의 맑은 하늘에 보이는 별과 달을 관측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한여름 밤 별똥별에 대한 옛 추억 떠올리는 동시에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별똥별 파티’는 내달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천문대 앞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려 별과 우주, 별똥별에 대한 특강과 영화 상영이 있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휴가철을 맞아 관람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전문적인 천문우주교육과 특별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색다른 천문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전국 최고의 천문대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대 304mm 굴절망원경과 최신시설을 갖춘 칠갑산 천문대는 2009년 개관한 이래 매년 4만 명 이상이 찾는 청양의 대표관광 명소로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인 교육용 돔 영화 ‘우주의 별들’과 3D입체영화 ‘레이의 우주여행’을 인기리에 상영 중에 있다.
자세한 내용은 칠갑산천문대(940-2790)로 전화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star.cheongyang.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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