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무인헬기 항공방제 전면적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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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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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옹진군(군수 조윤길)은 지난 28일 백령면을 시작으로 8월 9일까지 벼 병해충 예방을 위해 옹진 관내 벼 재배면적 941ha에 무인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조건에서 도열병, 문고병, 멸구류, 혹명나방 등 다양한 병해충이 주로 발생하여 군은 무인헬기 항공방제를 통해 병해충 경감과 방제작업의 어려움을 해소할 예정이다.

이에 군은 이달 9일부터 14일까지 항공방제 가능지역 확인 및 병해충 기동 예찰을 실시했으며 지난 15일 합동참모본부, 공군작전사령부, 서북도서방위사령부, 해병대 제6여단과 사전 유기적인 협조로 서해5도서의 무인헬기 비행 최종 승인을 받았다.

올해 1월에 성우엔지니어링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이번 항공방제에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리모에이치(REMO-H) 농업용 무인헬기 5대가 동시에 투입되며 1일 작업능력은 1대당 40~60ha정도 가능하다.
 

옹진군, 무인헬기 항공방제 전면적 실시[사진제공=인천 옹진군]

친환경농업단지가 포함되어 있는 북도면, 영흥면의 벼 재배면적 45.5ha 에는 친환경약제를 사용하여 항공방제를 실시하며 연평, 대청, 자월면(본도)은 약제비 지원으로 자체 방제단을 운영해 공동방제를 실시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방제기간 중에는 농경지 출입을 자제하고 농경지와 인접한 각 가정과 양봉·양어·인삼 농가는 방제작업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며 “관행적인 방제와 비교하여 90% 노동력 감소와 42%의 방제비용 절감효과가 있는 무인항공방제를 향후에는 우리군 벼 재배 전 면적에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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