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빅맥지수 상승…싼값에 먹을 수 있는 우크라이나, 노르웨이 빅맥은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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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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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빅맥지수/사진=맥도날드 홈페이지]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한국 빅맥지수가 35위에서 28위로 상승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가장 빅맥을 싸게 먹을 수 있는 나라는 어디인지 네티즌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빅맥지수는 각국 맥도널드 매장에서 파는 빅맥 햄버거 가격을 달러로 환산해 미국 빅맥 가격과 비교한 지수로 빅맥지수가 낮을수록 달러화보다 해당 통화가 저평가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에서 맥도날드 빅맥 햄버거 1개 가격은 4100원으로 달러로 환산하면 4.0달러다. 현재 미국에서 빅맥 가격은 4.8달러로, 빅맥지수에 따른 적정 원·달러 환율은 855원 정도. 실제 원화 가치가 빅맥지수로 본 적정 가치보다 16.5% 저평가된 셈이다.

빅맥을 싼값에 먹을 수 있는 나라는 우크라이나(1.63달러), 인도(1.75달러), 남아프리카공화국(2.33달러), 이집트(2.37달러), 말레이시아(2.34달러) 등이다. 

반면 조사 대상국 주 빅맥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는 노르웨이로 빅맥 가격은 무려 7.76달러로 미국 빅맥의 1.6배, 한국의 1.9배에 달한다. 또 스위스(6.8달러), 베네수엘라(6.82달러), 스웨덴(5.95달러), 브라질(5.86달러)도 빅맥이 비싼 상위 5개 나라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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