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2015 예산편성에 앞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시는 내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지난 15일부터 약 34일간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본격적인 2015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교육, 문화·체육·관광, 환경, 복지, 보건, 농림·해양수산, 산업경제 등 시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예산 편성을 늘려야 할 부분과 현재의 역점사업, 주민불편사항 등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예산 편성과정에 반영하게 된다.
설문조사 참여방법은 동 주민센터 민원실에 비치된 설문지를 이용할 수 있고, 시 홈페이지(http://www.iansan.net)와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budgetansan), 트위터(http:/twitter.com/budgetansan), 이메일(ansanbudget@korea.kr) 등 SNS를 통한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또한 지난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2일간에 걸쳐 시민들이 왕래가 잦은 중앙역, 상록수역과 홈플러스성포지점, 고잔이마트초지점에서 스티커 부착으로 주요 예산편성분야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설문조사를 통한 의견수렴뿐만 아니라 그동안 공무원이 전담해 편성했던 예산에 대해 주민이 참여, 의견을 내고, 시 주민참여예산위원은 예산편성안 심사와 사업의 우선순위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는 등 예산편성과정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제 강화로 예산 편성의 투명성과 민주성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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