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소년원(교장 송화숙)이 29일 여름방학을 맞아 세계 비보이 챔피언 익스트림크루를 초청, 학생과 직원 1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흥겨운 비보이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로, 여름방학을 맞아 그동안 학업에 지친 학생들을 격려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기획됐다.
익스트림크루는 지난 1998년 창단돼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대회인 독일 Battle of the year에서 우승을 차지한 세계적 비보이 팀이다.
이 공연은 총 4막으로 구성돼 1시간여 동안 세계 최고의 출연진들이 현란한 연기와 춤을 선보여 , 학생들은 공연 내내 눈을 떼지 못하고 열광했다.
한편 안양소년원은 앞으로도 소년원생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건전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적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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