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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관광공사 대경협력지사 제공]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협력지사는 지난 25~26일 양일간 계명대, 대구대, 영남이공대와 대구경북 관광 수용태세 점검단 워크숍 및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관광 점검단은 각 대학교에서 선발된 12명의 학생을 4개 조로 나눠 7월까지 대구, 포항, 경주, 안동, 영덕 등을 위주로 상반기 4차례 점검을 마쳤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선 점검단 학생들의 조별 점검 내용 발표와 하반기 점검단 운영에 관해 토의를 진행했다.
점검 결과 화장실이나 음식점의 청결, 위생관리에 가장 많은 취약점이 대두됐고 공공장소나 주요 관광지의 소화기 설비와 안전장비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점검단에 소속돼 있는 중국, 일본, 태국 외국인 유학생들의 점검 결과 주요관광지에 해설이 잘못 번역돼 있거나 외국어 표지판의 부재로 한국어를 모르는 외국인이 지역을 관광하기에는 극히 어려운 환경인 것으로 파악됐다.
강남규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협력지사장은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와 숙박, 식당을 점검한 결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환영받기에는 아직도 미흡한 점이 많았다"며 "점검결과 지적사항은 지자체에 개선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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