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임현식, 현아 신곡 '어디에서 어디까지' 표절 의혹에 "존경의 의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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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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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의 '어디부터 어디까지' 표절 해명[사진 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그룹 비투비 임현식이 자신이 작곡한 걸그룹 포미닛 현아의 '어디에서 어디까지' 표절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임현식은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디부터 어디까지' 가사에 god 선배님 컴백 축하와 존경의 의미로 hommage(오마주) 했습니다"라며 "현아, 현식이가 god 팬이라는 걸 티 내고 싶었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최근 발표한 현아의 솔로 앨범 'A Talk'(어 토크)의 수록곡 가운데 '어디부터 어디까지' 가사 일부가 지난 2004년 그룹 god가 발표한 '반대가 끌리는 이유'의 가사와 비슷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었다.

실제로 '반대가 끌리는 이유'에서 '반대라서 더 끌리나 나와 다르니까 그게 날 더 사로잡나 처음 본 거니까'라는 부분과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반대라서 더 끌리나 나와 다르니까 이게 날 더 사로잡나 처음 본 거니까'라는 부분은 한 글자만 제외하고 똑같다.

한편 임현식이 언급한 오마주는 감사, 존경을 뜻하는 프랑스어로, 영화에서 존경하는 감독이 만든 작품의 주요 장면이나 대사를 인용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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