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2분기 영업익 45.1% 증가…"고부가제품 판매 확대"(종합)

SKC 2분기 실적. [자료=SKC]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SKC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 44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5.1%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468억원, 당기순이익은 16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2%, 146.4% 증가했다.

사업별로는 화학사업이 매출 2855억원, 영업이익 239억원으로 8.4%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물량 확대와 다운스트림(PG, PPG 등) 제품의 수출지역 다변화,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에 따라 전 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상승했다.

필름사업은 매출 2224억원, 영업이익 167억원의 영업이익률 7.5%를 기록했다. 열수축 필름, 산업용 필름 시장이 확대되면서 제품 포트폴리오가 최적화됐고, 중국 대형 태양광 모듈업체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태양광용 필름 판매량이 증가해 전 분기 대비 매출액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자회사의 매출은 2390억원,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집계됐다. SKC솔믹스는 태양광 사업부문의 공정 개선 등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한 손실 축소, 세라믹 파츠 사업부문의 안정적 성장으로 흑자 전환했다. SKC에어가스는 고객 확대와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해 영업이익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