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이 29일 처음으로 만났다.
29일 방통위와 미래부에 따르면 최 장관과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 참석한 뒤 광화문의 한 식당으로 이동해 오찬을 겸한 상견례를 했다.
이번 만남은 최 장관 취임 후 2주 만에 이뤄진 것이다. 두 수장은 경기고·서울대 동문으로 최 장관이 4년 선배다.
방송통신정책을 총괄하는 두 수장은 첫 대면이라는 점을 고려해 현안에 대한 깊은 논의는 피하고, 향후 주요 정책 수립 및 시행과정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관심사는 역시 최 위원장이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구축과 관련된 문제였다.
방통위 관계자는 “국민의 권익을 위해 주요 정책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자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미래부와 방통위는 700㎒ 대역을 재난망에 우선 할당하는 데 대해 대체로 공감하고 있지만 2012년 통신업체에 주기로 결정된 40㎒ 폭을 놓고 미묘한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
방통위는 초고해상도(UHD) 방송을 위해 700㎒가 필요한 지상파의 입장을 고려해 이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미래부는 이미 결정된 사안을 번복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의견이다.
이날 회동에는 미래부 최재유 방송통신정책실장과 방통위 라봉하 기획조정실장이 배석했다.
29일 방통위와 미래부에 따르면 최 장관과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 참석한 뒤 광화문의 한 식당으로 이동해 오찬을 겸한 상견례를 했다.
이번 만남은 최 장관 취임 후 2주 만에 이뤄진 것이다. 두 수장은 경기고·서울대 동문으로 최 장관이 4년 선배다.
방송통신정책을 총괄하는 두 수장은 첫 대면이라는 점을 고려해 현안에 대한 깊은 논의는 피하고, 향후 주요 정책 수립 및 시행과정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 관계자는 “국민의 권익을 위해 주요 정책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자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미래부와 방통위는 700㎒ 대역을 재난망에 우선 할당하는 데 대해 대체로 공감하고 있지만 2012년 통신업체에 주기로 결정된 40㎒ 폭을 놓고 미묘한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
방통위는 초고해상도(UHD) 방송을 위해 700㎒가 필요한 지상파의 입장을 고려해 이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미래부는 이미 결정된 사안을 번복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의견이다.
이날 회동에는 미래부 최재유 방송통신정책실장과 방통위 라봉하 기획조정실장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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