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유상증자 7조원…전년비 8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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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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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올해 상반기 상장사들이 유상증자를 통해 7조원에 가까운 자금을 조달했다.

2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상장사의 유상증자금액은 6조95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3% 늘었다.

유상증자를 추진한 상장사는 115개사로 12.7% 증가했고, 증자 주식수는 32억8200만주로 164% 늘었다.

이 가운데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가 전체의 77.6%인 5조394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주배정방식이 19.2%인 1조3390억원, 주주우선공모방식이 1.8%인 1255억원, 일반공모방식이 1.4%인 960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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