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 추석선물세트 8월4일부터 본격 예약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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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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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갤러리아백화점은 다음달 4일부터 추석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명품관 식품관인 고메이494를 시작으로 수원점, 센터시티, 타임월드가 8일, 진주점은 12일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올해 추석 주요 선물세트로는 산지바이어세트, 업계 최초로 취급하는 자연건조 곶감세트, 당사 독점 직수입 브랜드인 올리비에&코 세트 등이 있다. 무엇보다 프리미엄 델리 상품군이 크게 강화됐다. 

갤러리아백화점의 추석선물세트 예약판매 기간 동안 구매하는 고객들은 야채, 청과, 정육, 공식품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생선은 13%~22%, 갤러리아백화점 PB 상품의 경우에는 20%할인을 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추석선물세트 중 이목을 끄는 상품들로는 업계 최초로 미국 월 스트리트 저널의 아시아 5대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벽제 갈비와 콜라보레이션한 선물세트가 있다.

가장 이목을 끄는 상품은 일본 최고의 3대 우동면으로 꼽히는 이나니와면과 함께 고려시대의 상감조각기법을 적용한 식기로 구성된 추석 세트가 미식가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최근 청담동에서 업계 최초 홍차 브랜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싱가포르 브랜드 TWG의 ‘차 선물세트’와 쉐라톤워커힐 호텔의 PB 상품인 ‘어진선’ 선물세트를 선보이는 등 프리미엄 델리 상품 군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서울 맛 집 집결지’로 소문난 명품관 식품관인 고메이 494의 입점 브랜드들을 통해 차별화된 다양한 신상품을 출시했다. 

품목별 가격을 살펴보면 굴비 등의 생선류와 곶감, 와인은 전년 수준의 가격이나, 이른 추석의 물량 부족으로 사과ㆍ배 등의 과일가격은 5%~10%, 자연송이는 25%~35% 가격이 인상됐다.

임희철 갤러리아백화점 F&B 상품팀 바이어는 "공급량이 부족한 산지 물량 확보 방안으로 자연송이의 경우 국산 급속냉동 자연송이를 신규 취급하고, 북한산 자연송이 취급으로 부족한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라며 "사과ㆍ배의 경우 조기 출하 가능 품종의 산지나 하우스 산지물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선의 경우에는 수산물 안전성 인식 전환과 굴비가격 동결 등으로 수요 증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생선 선물세트의 가장 대표적인 상품인 굴비는 지난해와 동일한 가격과 안정적 공급이 예상돼 매출 호조가 전망된다.

정육의 경우에는 국산 자연송이 단가 상승, 햇과일 물량 부족으로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정육세트로 수요가 이동할 것으로 갤러리아백화점은 내다봤다.

가격대로는 소비침체로 인한 소비 양극화 현상으로 5만~9만원 대 선물세트가 가장 인기를 끌고 5만원 이하, 30만원 이상, 10~14만원 대 선물세트 순으로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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