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현장강화·비용절감 조직 쇄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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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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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삼성전자가 실적 둔화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조직 현장경영을 강화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경영지원실 주도 하에 내달쯤 경영지원실 소속 인력 200여명이 모바일, 가전, 반도체 전방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영업, 마케팅 등에 우수 인력을 보강해 사업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수익성 확충을 위해 비용 절감 방안도 경영지원실 주도로 추진되고 있다. 최근 출장비를 축소하는 방안을 무선사업부에서 도입했느데 이를 본사 관할 부서에도 확대 적용키로 했다. 다른 사업부도 도입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원들이 해외 출장을 갈 때 탑승 시간이 10시간 이하인 경우 일반석을 이용하는 식이다. 이를 통해 출장비를 20% 줄인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지난 26~27일 임원 ‘한계 돌파’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조직 쇄신을 위해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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