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는 지난 5월 28일 신제윤 금융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의 타당성을 건의했으며, 지난 7월 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대통령에게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 같은 협회의 건의안에 대해 국회의원들은 물론 정부도 현행 체크카드 수수료율의 부당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뜻을 밝혀 왔다.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은 지난 28일 소상공인 생존권 사수를 위한 기자회견에서 "주유소의 카드수수료는 1.5%이지만 유류세가 50%인 현실을 고려하면 실질 카드수수료율은 3%에 달해 높은 카드수수료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며 "특히 체크카드 수수료 인하가 시급하다고 보고 조만간 인하될 수 있도록 새누리당과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우선 은행이 받고 있는 체크카드 계좌유지 수수료를 인하토록 유도해 0.2%를 낮출 계획"이라며 "카드업계에는 과다한 부가서비스 자제를 통한 마케팅 비용과 VAN(결제대행업체) 수수료의 인하를 통해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인하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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