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갈산~해미' 국도 확장개통… 상습정체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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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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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갈산면 취생리에서 본 국도29호선 '갈산~해미' 전경. [제공=국토교통부]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올 여름 홍성 나들목(IC)에서 해미읍성, 안면도 등으로 가는 휴가 길이 한결 여유로워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충남 홍성군 갈산면에서 서산시 해미면을 연결하는 국도29호선 8㎞ 구간을 오는 31일 오전 9시부터 전면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갈산~해미(서천판교우회) 국도건설 공사는 기존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6년 첫 삽을 뜬 후 9년만이다. 총 사업비 1257억원이 투입됐다.

기존 갈산~해미 구간은 선형이 불량하고 차로 폭이 협소해 교통사고 위험성이 매우 높았다. 특히 고북면 인구밀집지역을 통과하던 관광객 차량, 홍성산업단지 화물차량으로 인해 상습정체가 발생하는 등 주민 안전이 위협을 받았다.

국토부는 이번 확장 개통으로 홍성군 갈산면에서 서산시 해미면을 오가는 통행시간이 10분(20분→10분)가량 단축되고, 물류비용 절감 등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면소재지 등 인구밀집지역을 우회해 건설되는 만큼 교통사고 발생률도 크게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존 국도는 마을도로로 최대한 활용해 안면도 등 서해안으로 가는 교통량을 분산시켜 상습정체를 해소할 것"이라며 "충남 서해안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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