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음식점 나트륨 WHO 권장량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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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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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트륨 줄이기 운동 추진계획'…26개 조리식품 조사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시내 음식점 조리식품 중 나트륨 함량이 WHO(세계보건기구) 권장량보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조인숙)은 제주시에서 추진하는 ‘나트륨 줄이기 운동 추진계획’에 따라 된장찌개, 해장국 등 26개 조리식품의 나트륨 함량을 조사한 결과 1인분량 중 나트륨은 13.2~2,795.1mg의 범위를 보였으며, 평균 1051.7mg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 결과 국내 된장찌개 및 김치찌개의 나트륨 평균함량 2000mg 보다는 작은 양이지만 WHO권장량(1일 2000mg)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또한 우리나라 나트륨 섭취량(1인당 하루)은 지난 2012년 4,583mg이며, 나트륨 섭취량은 2400mg(소금 6g) 늘어날 때마다 관상동맥 심장질환 사망률이 56%가 늘어난다. 

이는 심혈관질환(심장질환, 뇌졸증 등), 위암, 신장결석, 골다공증의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국가에서는 이를 위해 나트륨 섭취량을 오는 2017년까지 3900mg으로 줄이는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시와 공동으로 도민건강을 위해 나트륨 섭취를 줄여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 및 조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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