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북미 TV 시장 역대 최고 점유율…상반기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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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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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상반기 북미 TV 시장에서 35.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사진은 미국 지난 3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삼성 커브드 UHD TV 신제품 출시 행사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삼성전자는 북미 TV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NPD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6.2% 포인트 상승한 35.6%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반기 점유율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이다.

UHD TV 시장에서는 같은 기간 53.2%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북미 시장에 UHD TV를 선보인 지 5개월 만에 점유율 49.8%(12월)를 기록한 이후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올해 미국 최대 가전 매장인 베스트 바이 매장에 커브드 TV 중심의 숍인숍 (유통 매장 내 단독 체험 공간)을 미국 전역에 도입했다.

또 60형 이상의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상반기 45.7%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영상전략마케팅 박광기 부사장은 "북미 선진시장에서 삼성 TV의 뛰어난 화질과 제품력이 꾸준히 고객들에게 인정받고 있다"고 말하고 "커브드 UHD TV 등 올해 출시된 다양한 TV 제품들이 앞으로도 고객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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