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통 농산물 방사능 검사 집중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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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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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달부터 세슘, 요오드 방사능 검사 실시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내 유통되는 농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가 다음달부터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조인숙)은 도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 관리를 위해 다음달부터 세슘(134Cs +137Cs), 요오드(131I)의 방사능 검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달부터 연구원에서는 게르마늄감마핵종분석기를 설치 시험가동 중에 있으며, 대형마트에서 구입한 제주산 어류(갈치, 고등어, 우럭)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방사능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특히 식품 중 세슘의 허용기준은 국제식품규격기준(Codex)의 경우 1,000Bq/kg이하로 높은 반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9월 9일부터 기존 370Bq/kg에서 100Bq/kg이하로 변경하여 국제규격기준 보다 더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요오드(131I)는 영유아용 식품 및 유가공품은 100Bq/kg 이하로 기타 식품은 300Bq/kg이하로 관리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제주산 농·수산물을 대상으로 집중 분석, 제주산 농·수산물의 안전성을 확인하여 소비자 불안이 해소되도록 노력하겠다” 면서 “이 결과는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도민홍보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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