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에 희귀어종 고래상어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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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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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포항시 호미곶에 두 번 혼획돼

[사진=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강영실)은 총허용어획량(TAC)을 조사하는 수산자원조사원을 통해 특이해양생물 출현 및 기후변화에 대한 수산생물의 변동사항 등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지난 29일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동배리 앞바다 연안 정치망에서 전장 4.9m의 고래상어가 어획되어 포항수협 에서 위판 되었으며, 지난 18일에도 같은 곳에서 5m의 고래상어가 어획되어 위판 되었다.

고래상어는 현생하는 어류 가운데 몸이 가장 큰 데 비해 플랑크톤과 소형 갑각류 및 어류, 오징어 등을 먹고, 먹이의 여과를 위하여 앞으로 계속해서 전진 운동을 하며, 어미의 최대 전장은 약 18m에 달한다.

2012년 8월에 제주 애월읍 앞바다 정치망에서 4m의 고래상어 2마리가 혼획된 바 있으며, 고래상어는 멸종위기에 처한 국제적 멸종보호종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보호가 필요한 실정이다.

FIRA 동해지사(지사장 이채성)는 기후가 온난화 되면서 수온이 상승하고 다양한 열대성 어종이 출현 하고 있어, 이에 대비하여 수산생물의 변동사항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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