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지난 29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이를 정확히 예언한 '중국발 예언'이 재차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중국발 예언'은 지난 3월 22일 자신이 미래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익명의 한 네티즌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올린 글이다.
이글에서는 7월 17일 말레이시아 항공사고를 시작으로 23일 대만 항공 사고, 24일 알제리 항공 사고, 30일 칠레에서 진도8 규모 대지진 발생, 8월 12일 중국 전국을 들썩일 스캔들, 1월 19일 러시아 지역 전쟁 발발, 9월 10일 역사적인날...3차 대전 발발 등이 예언돼 있다.
그간 다수의 네티즌들은 누군가 사건이 벌어진 후 날짜를 조작해 게시한 글이라고 생각했으나 30일 멕시코 지진이 발생하면서 다시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멕시코 규모 6.3 지진은 이 글에서 명시한 7월 30일 칠레 진도 8의 지진과는 장소와 규모에서 차이를 보이긴 하지만 내용이 상당히 흡사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이와 함께 다음에 어떠한 예언이 나올지에 더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앞서 29일 오후 7시 46분쯤(현지시각) 멕시코 동부 베라크루스 주의 후안 로드리게스 클라라 북부 지역에서 남서쪽으로 19km 떨어진 지역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아울러 30일 중국 배우 주걸륜이 연인 쿤링의 생일에 프로포즈를 하겠다며 발표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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