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NIA, 빅데이터 활용한 재난 대응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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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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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레스센터서 세미나 개최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30일 ‘데이터 시대의 도래와 재난관리’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세미나는 과학적 재난관리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사전예측·예방 중심, 국민 참여형’의 새로운 재난관리 패러다임과 재난관리 선진화 방안을 관련 전문가들이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먼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재난관리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기법과 미래예측·예방의 발전단계를 제시했다.

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 등 센서 데이터를 활용한 재난 예측과 대응방안을 소개했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재난관리 서비스기업인 차후는 생활안전 데이터를 활용한 국민 참여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재난 예측분야의 시뮬레이션 활용사례와 발전방향을 분석했고, 한국재난안전기술원에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국가 재난위기 관리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미래부는 이날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재난안전 분야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재난 예측을 포함한 데이터 기반의 미래예측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빅데이터 전략센터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분야별 데이터 기반 미래예측 모델을 개발해 과학적으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기후변화·태풍 등 전통적인 자연재해 예측 외에도 빅데이터로 범죄·경제위기·질병 등 사회적, 인적 재난을 예측하기 위한 각국의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데이터는 재난예측뿐만 아니라 사회문제 전반의 선제 대응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어 한국 국가사회 시스템의 혁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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