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에스콰이어'로 널리 알려진 제화업체 이에프씨가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지난 3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했던 이에프씨는 부동산 매각 등 경영 정상화 방안을 추진했으나, 채권단과의 최종 합의에 실패하면서 30일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됐다.
1961년 설립된 이에프씨는 에스콰이어 브랜드를 앞세워 금강제화, 엘칸토와 함께 3대 제화업체로 부상했으나, 수년간 매출 감소로 자금난을 겪어왔다.
에스콰이어 법정관리 신청에 이에프씨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 협력사 관계자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제화 브랜드를 살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조속한 경영 정상화로 법정관리에서 조기 졸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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