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은 개봉 첫날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68만2828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70만 5501명, 역대급 관객수를 기록하며 단숨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군도'는 이날 17만7702명을 모아 2위로 하락했으며 누적관객수는 382만1793명이다. 1주일 전 개봉한 '군도'의 첫날 관객수는 55만1848명으로 '명량'이 13만명 이상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두 기대작의 혈전에서 '명량'의 시작이 순조로운 가운데 누적관객수 결전 역시 관심이 집중된다. 또 다른 복병 '해적'은 오는 8월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을 막아낸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그린 영화다. 배우 최민식이 이순신을 연기했으며 '최종병기 활'의 김한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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